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정당별 결과 (문단 편집) ===== 당 리더십과 인적청산 문제 ===== 당 지도부는 사퇴하였고, [[김성태(1958)|김성태]]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한 비대위가 출범했으나 적어도 단시간 내에 혼란이 정리될 가능성은 극히 희박하다. 당 내에서도 "근본적인 문제를 풀려면, [[http://naver.me/FfpTkWub|정당을 해산]]해야 할지 모른다."는 얘기가 나오고 말았다. 그런 얘기까지 나올 정도로 [[자유한국당]]은 상황이 심각하다는 방증이다. 실제로 자유한국당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터진 시점부터 민심을 잃었고, 이 때 시민들은 당권세력인 [[친박]]계를 척살하라고 말했는데도, 이미 그 친박계가 주축이었던 당시 [[새누리당]]에서는 당연히 이 말을 들은 척도 하지 않았다. 결국 [[새누리당]]에서 탈퇴한 [[비박]]계는 따로 [[바른정당|정당]]을 차렸지만, 그나마도 실제 비박에 가까운 인원 중 절반 정도만이 [[바른정당]]을 차렸고, 그마저도 [[자유한국당]]에 밀리는 듯하자 불과 3개월 만에 복당하기 시작했고 결국 대다수가 도로 복귀했다. 이들이 얼마나 당 쇄신을 위한 의지가 없으며 그나마도 이해득실 따지기에 바쁜가를 제대로 보여주는 부분이다.[* 이들이 제대로 된 당 쇄신의 의지가 있었다면, 애당초 [[새누리당]] 소속 탄핵 찬성 의원이나 원내대표 선출 당시 [[비박]]계 [[나경원]] 의원에게 투표했던 50~60명에 달하는 인원 대부분이 탈당을 했을 것이며, 그렇지 않더라도 초기 탈당했던 의원들 중 대부분이 불과 3개월만에 도로 [[자유한국당]]으로 돌아가는 황당한 짓거리를 저지르지는 않았을 것이다. 이는 당을 제대로 바꿔보겠다는 신념보다 자신들의 정치적 입지를 우선시하는 사고관에서 나왔다고밖에 볼 수 없는 행동이며, 이로서 복당한 대부분의 비박계 의원들은 처음의 좋았던 이미지가 철새로 완전히 고정되어 버렸다.] 여기에 [[서청원]]과 [[최경환(1955)|최경환]], [[조원진]], [[이정현(정치인)|이정현]]을 비롯한 [[친박]]계를 내쫓는 척도 하지 않았으며, 당 쇄신을 한답시고 들여온 [[인명진]] 비대위원장은 엄청난 친박계의 반발과 반 새누리당 여론에 양쪽으로 얻어맞고 엄청나게 고생만 하다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당을 떠났다. 이후 대선후보로 [[홍준표]]가 선출되어 선거 기간 중 각종 물의를 만든 끝에 낙선했음에도, 다시 당대표로 선출되어 지방선거 기간 중 막말 세례를 일삼아 자유한국당의 이미지에 먹칠을 했다. 또한 [[김무성]] 일행이 복귀하면서 도로 새누리당이 되었다. [[김무성]]과 [[홍준표]]가 당권을 잡은 다음 [[친박]]을 청산하는 방식도 세련되지 못했다. 이들이 [[자유한국당]] 당권을 장악하고 나서 [[박근혜]]를 쳐내고 친박들을 당 내 한직으로 보낸 것까지는 그럴 듯 했지만, 권력이 강화됨에 따라 과거 친박이 그랬던 것처럼 '''자유한국당을 사당화'''하다시피 했다. 의석 수를 채우기 위해 친박 핵심인 [[윤상현(정치인)|윤상현]]을 [[친무]]-[[친홍]] 라인으로 전향시켜서 의석을 확보한 다음 나머지 친박 잔당 중진들을 압박하는 방식으로 말이다. 거기다가 2017년 1~5월에 [[친이]]-친박-[[비박]]으로 있다가 '''갑자기 다시 친박으로 돌변한(...) [[김문수]]한테는 다른 친박들과 달리 일관성 없이 관대하게 대우하고 있다.''' 이런 방식을 쓰면 [[제21대 국회의원 선거|21대 총선]]까지는 친박 청산이 가능은 하겠지만 '''결국은 김무성-홍준표의 사당이 되면서 악순환을 거듭하게 된다.''' 사실상 2017년 11월 3일에 홍준표가 박근혜를 직권으로 출당시키고 서청원, 최경환에게 탈당권유 징계를 내린다음 김무성을 대놓고 자유한국당으로 복당시키면서 이때부터 친박은 아예 당권 한직으로 밀려나고 친무-친홍라인이 자유한국당의 당권을 장악했으니[[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422&aid=0000292667|#]] '''2018년 6월 현재는 김무성과 홍준표에 의한 사당화가 거의 완료되었다고 봐도 좋다.''' 우스갯소리로 현재 자유한국당은 김무성 지분 50%, 홍준표 지분 50%의 사기업이 돼버렸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다. 그런데다가 [[친박]]계인 [[이인제]]를 충청남도지사 후보로 내고, 태극기 집회에 나오면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박근혜 탄핵]]을 반대했던 [[김문수]], 친박계로 꼽히는 [[김태호(1962)|김태호]]까지 끌어들이면서[*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 광역자치단체장 후보들 중 [[친박]]계는 [[김문수]], [[유정복]], [[박성효]], [[서병수]], [[이인제]], [[김태호(1962)|김태호]]로 6명이었으며, 이 6명이 다 낙선했다. 그나마 서병수, 김태호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되었다.], 중도/부동층은커녕 보수층의 지지도도 회복하기 어려운 지경이 되었다. [[김진태(정치인)|김진태]] 의원을 비롯한 일부 친박 인사는 지원유세를 다니면서 [[박근혜]]를 석방하자는 주장만 반복하고 있다. 이는 [[자유한국당]]이 그나마 [[박정희]]와 친박의 [[콘크리트 지지층]]에 그만큼 의존도가 높다는 뜻이며, 동시에 [[비박]]의 경우 [[친무]]-[[친홍]]이 친박을 제압하고 당권을 장악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친박과 달리 콘크리트가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다시 말하면 자유한국당에 그 만큼 새로운 보수적 가치가 없다는 소리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21대 총선]]까지 1년 10개월이 남았는데, 이 1년 10개월 안에 정당이 근본부터 새로 결성되지 않으면 민심을 되돌릴 방법이 없다. 굳이 가정을 하면 민주당이 극심한 내란을 겪어 [[문재인]] 대통령이 힘을 잃고 민주당이 분당되거나, 북한과의 외교관계가 극적으로 틀어지거나 미국과의 관계가 최악으로 흐르거나, 혹은 경제 상황이 [[1997년 외환 위기]]급으로 최악을 달리거나 하는 것인데, 이는 사실상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급의 사건이 또 발생해야 한다는 소리다. 심지어 이런 사태가 일어난다 해도 '''회생을 장담할 수 없다는 게''' 문제다. 현 상황을 이겨내고 다시 날아오르기 위해서 필요한 인재, 민심, 당을 지도할 훌륭한 대표가 있어야 하는데 이 모든 것이 현 자유한국당에는 존재하지 않다. 무엇보다 누가 이 '독이 든 성배'를 들고 당을 대표할지 보이지 않는다. 이것을 상술한 [[홍준표]], [[김무성]]의 [[자유한국당]]의 사당화 문제와 결부시킬 경우 상황이 더욱 막막해진다. 당이 김무성과 홍준표 손에 있는 이상 홍준표는 대표직을 사퇴해도 [[바지사장|친무-친홍 라인]]에게 당권을 넘기고 배후에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다. 그리고 선거 참패의 책임은 [[박근혜]]와 [[친박]]에게 돌리며 친박 숙청론에 힘을 싣는 것 역시 가능하다. '''실제로도 홍준표는 대표직 사퇴 직후 하루만에 이런 기미를 보이면서 지속적으로 친박을 공격중이며,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3&aid=0008657283|#]] 그 다음에는 김무성이 당 대표 선거에 다시 출마하려는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다.''' 그러나 다시 한번 말하지만 이는 한국당에 있어선 재앙이나 다름없다. 홍준표나 김무성은 지금도 온갖 논란을 만들어 타 정당의 지지율을 상승시켜줌으로서 "민주당 [[X맨#s-2]]", "민주당 [[스파이]]", "[[종신감독|종신 당 대표]] 감"이라며 홍준표와 김무성이 당 대표를 번갈아서 맡아달라며 조롱당하고 있다. 또한 결정적으로 [[자유한국당]]의 더 큰 문제는, 현재 당 내외 구성원들 사이에서 이렇게 할 수 있을만한 역량이 있는 인물이 안보인다는 것이다. 그나마 과거 [[소장파]]로 평가받았던 [[남경필]], [[김기현(정치인)|김기현]]이나 온건 [[친박]]으로 평가받은 [[김태호(1962)|김태호]], [[유정복]]은 낙선한 상황이라 당장에 당 전면에 나서기는 어려운 상황이며[* 더군다나 [[남경필]]은 [[새누리당]]을 탈당하여 [[바른정당]]에 있다가 다시 복당한데다가, 아들 문제가 발목을 잡고 있는 상황이다.], 그 외에도 [[정우택]], [[이완구]], [[주호영]], [[황교안]], [[김병준(정치인)|김병준]], [[나경원]], [[김무성]], [[이주영(정치인)|이주영]], [[조경태]], [[한선교]] 등은 너무 낡은 이미지, 이명박-박근혜 정부에서 장차관이나 총리를 역임한 경력, 본인들이 자초한 여러 논란 등으로 인해 대중들에게 반향을 일으키기가 힘든 상황이라 암울한 것은 매한가지다. 초재선 의원들의 경우도 [[박근혜]]가 비상대책위원장과 대통령을 역임하며 공천에 강하게 개입하였기 때문에 친박들이 상당수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당 개혁을 이끌 역량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더군다나 외부 인사를 영입하려고 해도 [[인명진]] 비대위의 실패, 자유한국당의 부정적인 이미지 때문에 명망있는 인사들 모두 비대위원장 직을 맡으려 하지 않는 상황이라 더욱 암울하다. 즉, [[제17대 대통령 선거]]에서 대패한 [[대통합민주신당]]의 상황을 10년 뒤 자유한국당이 그대로 재현하고 있어 이러한 상황을 탈출할 수 있는 극적인 계기가 마련되지 않는 이상[* [[민주당(2008년)|민주당]]의 경우, 2008년 촛불시위,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를 계기로 서서히 암흑기에서 벗어나기 시작하였다.] 고난의 행군을 감수해야 하는 상황으로 보인다. 지방선거 이후 며칠 동안 무릎을 꿇으면서 사과를 하고는 있지만 민심을 돌릴 길은 요원해 보인다. [[친박]]과 문제가 있는 의원들에 대한 인적 청산도 제대로 정리를 해야 한다는 숙제도 향후 과제이다. [[홍준표]]가 당 대표를 사퇴하면서 "[[고관대작]] 지내고 국회의원을 아르바이트 정도로 생각하는 사람, 추한 사생활로 더 이상 정계에 둘 수 없는 사람, 국비로 세계 일주가 꿈인 사람, 카멜레온처럼 하루에도 몇 번씩 변색하는 사람, 감정 조절이 안 되는 사이코패스 같은 사람"이라고 언급했다. 나아가 "친박(친박근혜) 행세로 국회의원 공천을 받거나 수차례 하고도 중립 행세하는 뻔뻔한 사람, 탄핵 때 줏대 없이 오락가락하고도 얼굴·경력 하나로 소신 없이 정치생명 연명하는 사람, 이미지 좋은 초선으로 가장하지만 밤에는 친박에 붙어서 앞잡이 노릇 하는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런 사람들 속에서 내우외환으로 1년을 보냈다"며 "이런 사람들이 정리되지 않으면 한국 보수 정당은 역사 속에 사라질 것"이라고 경고한 것. 사실 홍준표 지분 50% [[김무성]] 지분 50%이지만 [[자유한국당]]에서 친박계 의원들은 여전히 굳건하게 존재하고 있으며 공공연하게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면죄부와 사면을 주장하여 자유한국당에서 이들의 발언을 진화하는데 크게 골치를 썩고 있다. 이를 상징적으로 보여준 것이 바로 서울특별시장 선거 후보였던 [[김문수]] 후보의 발언들이다. 결국 [[김성태(1958)|김성태]] 원내대표의 독단적이지만 나름 파격적인 개혁안을 빌미로 [[친박]]과 당권파인 [[친무]]-[[친홍]]이 대놓고 서로 난립하여 싸우는 지경에 이르렀다. 중간파들은 계파갈등은 둘다 안된다지만 이들도 대안이 없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